국내 후원 선교지를 찾아서(방문6-대구광역시 다함선교회) - 02
2019.9.4(수)
(앞 01번에서 이어집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립니다.
탁구는 장애인 탁구를 2011년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탁구는 제가 중학교 때 선수생활을 해서 도민체전 나갈 정도의 실력은 됩니다.
경주에 가면 달구벌 장애인체육관이 있는데, 그곳에서 2시부터 6시까지 15명 정도를 가르칩니다. 복지관에서도 장애인을 위해서, 초등학생을 위해서 탁구를 가르치는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는 쓰라고 있는 것이지, 주시옵소서 쓰겠습니다는 아니지요. 가서 쓰다보면 더 채워 주십니다.
노숙인 밥, 설거지, 탁구, 경주교도소 등등이 지금 섬기는 내용입니다.
다 할 수 있느냐? 이렇게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 해야지요. 하나님 주신 재능이기 때문에.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주신 달란트는 써야 한다. 그런데 언제 쓰느냐? 지금 써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하고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 주시옵소서 쓰겠습니다는 모두 자기 생각, 자기 기준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이 일을 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2002년도쯤인가 총회공과를 쓸 기회가 있었는데, 책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부분입니다.
베데스다에 찾아간 예수님이 38년된 병자를 만나게 되지요. 예수님께서 물으실 때 “낫고 싶습니다”라고 한 것이 아니고, “물이 동할 때 나를 물에 넣어주는 사람이 없어서”라는 부분에서 연필을 놓고 마을 뒤 뚝방에 가서 2시간을 울었습니다. 통곡을 한 이유가 38년 동안 물에 들어가지 못한 그 병자의 소리를 우리는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하나님 제가 가겠습니다. 제가 그 소리를 듣고 그들과 같이 살겠습니다”
그러고서 또 까먹고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 2010년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속에 이렇게 살아야겠다 하는 성경말씀이 있습니다.
강도 만난 사람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의 행동. 강도 만난 자를 위해 마실 것도 주고, 여관에 데려다 맡기고, 또 필요한 부분은 더 책임지겠다 하는 것은 강도만난 자의 필요에 맞춰서 자기를 스톱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시간에 맞춰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고, 인간의 생명을 위해 오셨다. 그게 복음이라는 것이지요. 저 사람의 시간에 맞추러 가자.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저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며 살아가자. 그게 진정한 가치관이다.
한주간에 만나는 어른들이 약 1,200명입니다.
그 분들이 저를 기다리는 분들입니다.
설거지에서, 노래로, 위로가 필요해서, 심지어 호스피스 병동에서 찬송을 불러달라고 해서 부르는데 봉투가 나왔다. 스님이 “내가 그 곡도 모르고 가사도 모르지만 그 노래가 너무 감동적”이라면서 봉투를 주셨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노래를 부르는 뒷 쪽이 임종실입니다.
임종실은 못들어 갑니다. 노래를 마치는데 이목사 나좀보게. 그래서 임종실에 들어갔는데, “나 두렵네”라고 하셔서 “예수 믿는 것을 고백을 하십시요”라고 하면서 손을 꼭 잡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가니까 자리가 비었습니다.
할머니 한 분이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는데 “기적 소리만~”하는 노래를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그 노래를 불러 줬는데,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응급실에서 찾아서 가보니 거기에 누워 있는데 아무도 못 알아 봅니다. 그런데 “기적소리만” 노래를 불러주니까 손을 꼬옥 잡습니다. 안다고~. 그 다음에 한 번 더 가서 노래를 불러 드리고, 그 다음에 가니까 떠나셨다.
이런 부분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생명을 얻었기에 우리의 모든 가치는 생명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우리의 달란트를 그곳에 쓰고 가야 합니다.
여기에 교회를 세우면서 “건물에 사람들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자”라고 생각을 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목욕봉사를 찾아갔는데, 그곳에서 간질환자를 처음 배정 받고 때밀이 타올을 등에 대는 순간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정말한없이 울었습니다. 우리는 말만했는데, 하나님 제가 씻기겠습니다. 종의 모습으로 낮아져서 섬기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씻기겠습니다”.
때밀이 하고, 설거지 하고, 탁구를 하니까 체력이 못받쳐 주더라고요.
원래는 제가 목욕차를 갖고 싶었습니다. 탑차가 들어왔으니까 봉사를 하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하게 될 겁니다.
오십시오. 와 보라.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이것은 모두 구호일 뿐 입니다.
저들의 부족함을 보고 채워주는 교회, 채워주는 성도, 그게 정말 초대교회의 모습 아닌가 생각합니다.
취미, 친구관계, 노회 일 등등 일체 안합니다. 왜? 생명운동을 하는데 별로 유익하지 않더라는 판단입니다.
다 내려놓고 고독한 이 길로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쌍둥이가 있는데, 아이들한테 아빠는 너희들한테 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
대신 너희들한테 보여 줄 게 있다. 너희들이 하는 공부를 사람을 위해서 해라. 그래서 중학교 1학년 때 부터 서열로 줄 세워서 대학 가지말고, 자원봉사해서 대학가자하고 같이 약 1,000시간을 봉사를 했는데도 대구시내에서 받아주는데가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평생을 살아도 내 자식이 생명을 위해서 산다면 그것으로 족할 것 같다.
교회가 1,000명이냐? 2,000명이냐? 교회가 크냐, 작냐?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고, 하나님의 일을 맡겨서 그 일을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숫자를 보고 목회가 성공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의 일을 부끄럽지 않게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가장 힘든 것은 지원금이 왔다갔다 끊기니까 그게 제일 힘든 부분이다.
지금 노회에서 30만원 지원을 받는다. 과거에 60만원이었는데 반으로 줄었다. 그래도 버티고 있다.
다른 분들이 그렇게 표현합니다.
목사님은 특별한 목회를 하신다고.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몫이고, 주님의 종이면 주님의 종 처럼 살아야지 귀족처럼 살면 안된다.
지금 찾아가는 것이 한 달에 62곳 입니다.
한가지 부족한 것이 새벽기도를 못합니다“.
목사님의 얘기를 듣고 있다보니 문득, ”목사님 참 귀한 사역을 하신다“는 저의 말에 ”아직은 부족합니다“라고 답변이 돌아온다.
다시 목사님의 말씀이 이어진다.
”대구는 인구의 8% 밖에 안됩니다. 보수성향이 강하지요.
9월부터는 토요일에 밥을 한 번 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도와 줄테니 지역 어른들 대접 하는 것 한 번 하자. 종신설거지팀 두분이 도와 주겠다고 저한테 제안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 할려고해도 헌금이 딱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습니다.
또 하면 주시겠지요.
금년에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쌀 값이 계속 오르니까. 걱정이 돼서 경주에 한 분에게 “혹시 쌀 좀 없습니까?” 했더니, 부처님오신 날 초파일이 지나서 연락하자고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쌀 가져가라”고, 20키로짜리 20포대를.
근데 이게 어디서 온거냐면 절에 시주로 들어 온 것을 포장을 해서 센타로 보내온 거예요. 장애인들 주고 남은 것을 저한테 그것을 보내 준 거예요. 절에서 온거예요.
그것 받으면서 참 마음이 아팟습니다.
왜 교회에서 모르는 것도 아닌데, 교회에서는 협력이 안되고.
2011년부터 첨단요양병원에 예배드리는데, 제가 예배드리고 나오면 바로 법회가 있습니다. 스님이 자기 시간도 아닌데, 이목사 여기 내 쌀 한 포 가져왔으니까 가져가라고 들고 내려오는 겁니다. 이번 행사 끝나니까 이거 남았으니까 가져가라고 합니다.
주변에서 설거지 끝나면 목사님 밥 하시지요 하면서 10만원짜리 봉투를 주십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분들이 많이 걱정을 해주십니다.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 곳에서 설거지로 10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까 사람들이 다르게 보기 시작합니다.
설거지를 너무 신명나게 하니까 함께하는 분들이 기쁘고 즐겁게 합니다.
아 맞다.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의 삶을 통해서 행복을 찾고, 기쁨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 참 귀할 것 같다.
교회가 존속하는 이유가 화평을 만들어가고 생명을 이어가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하나님께서 다 주셨으니 그냥 드리는게 맞지 않은가? 이렇게 현실적인 삶 속에서 이상적인 생각을 합니다.
구미, 성주, 화양, 경주 주변 지역에 다 나갑니다.
우리의 주신 재능을 사용한다는게 그렇게 신명납니다.
(다음 03번으로 이어집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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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국내선교지 탐방1-정읍 평안교회 1 | 배정수 | 2019-10-09 | 2466 | |
6 | 첫 번째 국내아웃리치 결산-장성소망교회편(2017~2019년) | 배정수 | 2019-08-31 | 1366 | |
5 | 기타(교회및기관) | 한영교회 | 2018-04-10 | 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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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농어촌교회 선교지 | 한영교회 | 2018-04-10 | 1067 | |
2 | 미자립교회 선교지(영등포노회지정) | 한영교회 | 2018-04-10 | 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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